20여 명 긴급대피...지반 붕괴 우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 웅천동의 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흙막이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여수시 웅천동의 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를 하던 도중 공사장 외벽을 감싸고 있던 높이 5m 길이 50m 규모의 흙막이벽이 쾅 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2일 오후 3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웅천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외벽을 감싸고 있던 흙막이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사진=독자 제공] 2022.11.02 ojg2340@newspim.com |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바닷물이 공사 현장으로 유입되면서 지반 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
또 현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2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지역의 한 언론사 모기업에서 건설 중인 해당 생활숙박시설은 총 496실, 4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진행중인 배수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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