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2일 오후 전남 여수 웅천동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밤샘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께 여수시 웅천동의 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를 하던 도중 공사장 외벽을 감싸고 있던 높이 5m 길이 50m 규모의 흙막이벽이 쾅 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토목관계자는 사고 현장에는 흙이 없어 옆 터파기 하지 않은 부분 흙을 파서 임시 메우는 작업과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주민 대피 및 피해 복구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경찰, 여수시 등은 공사장 주변을 통제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현재 인근 상가 6개동에 있던 1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 :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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