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연준 이어 영란은행도 '자이언트 스텝'...33년만에 최대폭 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OE, 기준금리 2.25%→3.0%로 0.75%P 인상
올해 인플레이션 11%, 경기는 이미 침체 전망
"단, 최종금리는 시장 예상(5.2%)보다 낮을 것"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기준 금리를 한번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33년 만에 최대폭 인상이다.

다만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를 완화하려는 듯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최종 금리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영란은행(BOE) [사진=로이터 뉴스핌]

◆ BOE "올해 인플레이션 11%, 경기 침체 2024년 중반까지 지속" 전망

3일(현지시간)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기준 금리를 2.25%에서 3.0%로 0.7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1989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9명의 정책위원 중 7명이 0.75%포인트 인상에 동의했으며 나머지 두 명 중 한명이 0.5%포인트, 또 다른 한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

BOE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을 시작해 8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최근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했으나,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 판단하고 이번엔 인상 폭을 더 키웠다.

또 새롭게 업데이트한 경제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에서 MPC는 올해 4분기 영국의 인플레션이 11%로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으며, 영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또 BOE는 영국의 침체가 2024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예상대로라면 지난 2008~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최장기 침체다.

BOE가 이같은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영국의 물가 때문이다. 영국의 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8월 일시 상승폭이 둔화하기도 했으나 9월에는 다시 10.1%로 오르며 두 자릿수에 이르렀다. 10월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에 한층 올랐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최종금리는 시장 예상(5.2%)보다 낮을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구체적' 가이던스 제공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의 최종 금리가 5.2%에 도달하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이날의 금리 인상 결정 발표 전의 4.75%에서 한층 오른 것으로, 보다 공격적인 긴축 전망을 반영했다. 

다만 이날 BOE는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겠지만, 금융시장에 반영된 것보다는 낮은 수준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기준 금리를 계속 올리겠지만, 시장에서 예상하듯 5.2%까지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셈이다.

또 이날 BOE는 올해 3분기 영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2024년 중반까지 침체가 이어지며 영국 경제가 2.9% 역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2025년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며 6.4%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영국의 실업률은 3.5%로 1970년대 중반 이후 최저에 머물고 있다.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가 총리실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첫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0.25 [사진=로이터 뉴스핌]

BOE는 사상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면서도 경기 침체를 최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약 450억파운드의 '미니 예산안'을 내놓은 후폭풍으로 리즈 트러스 전총리가 불명예 퇴진하면서 영국 정부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높아진 점도 BOE의 어깨를 한층 무겁게 하고 있다.

트러스 전 총리의 감세안은 대부분 철회된 상황이지만, 리시 수낙 신임 총리가 공공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새로운 예산안은 12월 17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루 전인 2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네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또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중단에 관해 얘기하기는 이르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시장에 을 충격에 빠뜨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사진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금거북이 등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행위의 대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김 여사의 행위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갖춘 금품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성빈 드롬돈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에게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양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에 대해 "알선 명목 아래 제공된 것으로,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김건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금품 제공이 단순 사교를 벗어나 대가관계를 전제로 한 것임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수수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역시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배용이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시적으로 하는 자리에서 미리 준비했던 금거북이를 교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금거북이에 취임축하 메시지가 기재된 편지가 동봉됐다는 사정은 외부적 명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한도 복제품 수수 역시 "이 전 위원장의 위원장 임명 청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해당 청탁과 결부돼 제공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김건희, 구매대행이라며 수천만 원 시계 액수도 안물어봐" 김 여사와 서성빈 드롬돈 대표가 '구매대행'이라고 주장했던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역시 금품 수수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 대금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지금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수천만 원의 시계를 구매할 때 액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안 물어본 것으로 보면 피고인이 이 사건 시계를 구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왼쪽 부터),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6 photo@newspim.com 오히려 서 대표가 총판을 맡았던 '로봇개 사업' 업체가 김 여사에게 손목시계를 교부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순수한 사교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김건희는 이 시계가 서성빈의 로봇개 사업과 무관하지 않게 제공됐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행위에 대해서도 "친분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진품' 이우환 그림 선물, 친분 아냐…영부인 조력 기대" 재판부는 이 화백의 그림에 대해 '진품'이라고 규정하며, 정치권 입성을 노렸던 김 전 부장검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에게 이를 건네며 '조력'이나 '영향력'을 기대했다고 해석했다. 최재영(최 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수수한 '디올백' 역시 단순한 호의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설시했다. 재판부는 최 목사가 4회에 걸쳐 가방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청탁을 반복했고, 김 여사에 대해 "단순한 수동 청취가 아니라 직접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질책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서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여사의 1심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즉각 항소 의사을 밝혔다. right@newspim.com 2026-06-26 16: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