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상자 353명…내국인 사망자 130명 장례 절차 마무리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 입국 편의 제공 등 끝까지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김성호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하다는 각오로 국가의 안전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1.07 yooksa@newspim.com |
이어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에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아침에는 대통령께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해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태스크포스(TF)와 112 대응체계 개선 TF 등도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의 소홀함도 없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상자는 총 353명이다.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7명이다. 사망자 중 내국인 130명에 대한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외국인 사망자 장례는 26명 가운데 17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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