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비 증액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지역아동센터 등 소규모 아동시설에 대해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중 열악했던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는 올해 급식비를 제외한 예산 50억 원에서 22% 증액한 62억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 2022.11.13 krg0404@newspim.com |
또한 지역아동센터 시설의 운영 및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비도 올해 대비 50% 증액한 8억 원으로 대폭 인상해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과 현장학습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평택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경기도가 내년부터 호봉제를 도입함에 따라 줄어드는 운영비 등을 현실화 할 것을 촉구하며 반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기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 아동복지시설은 현재 지역아동센터(37개소), 다함께돌봄센터(6개소), 아동양육시설(3개소), 아동공동생활가정 및 쉼터(3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1개소) 등 50개소가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