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두산건설은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매출액 8667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 이자보상배율은 2.06배로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1배 이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레미콘·화물연대 파업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선별적인 수주 정책과 원가 개선 노력으로 2020년 3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총 차입금은 3145억원으로 2010년 2조4000억원대의 8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순차입금도 2010년 1조7000억원대의 7분의 1 수준인 2511억원으로 줄었다. 부채비율은 235%로 지난해 연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수주 총액은 3분기 말 7211억원이다. 두산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조5000억원으로 향후 5년간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며 "올해 대규모 인력 채용과 신규 협력사 등록으로 내외부적으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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