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등에도 환율 여파로 손실 지속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3분기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3분기 영업손실 6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13억원)보다 300억원 가까이 적자가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57억원으로 18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676억원으로 작년(830억원) 대비 154억원 줄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1852억원)보다 117.7% 늘었다. 누적 영업손실은 1962억원으로 전년동기(2498억원)보다 536억원 줄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 수요 회복으로 매출액이 대폭 늘었지만 환율 강세로 손실폭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며 "동계시즌 일본 노선이 다른 국적항공사보다 2배 이상 많은 만큼 4분기부터 여객 우위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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