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주류 애호가를 겨냥한 홍시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 또는 발효가 끝난 후 브랜디나 주정을 첨가해 도수를 높인 와인을 말한다.
홍시 와인.[사진 = 충북농기원] 2022.11.16 baek3413@newspim.com |
이 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20%로 소주뿐만 아니라 고도주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산도 조절로 초기 초산 발효를 억제하, 펙티나아제를 처리해 수율을 향상시키는 등 원료 전처리 방법을 설정해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홍시의 향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도내 감 재배 농가의 판로확보와 와이너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와인연구소 관계자는 는 "감 재배 농가의 요청으로 시작된 연구가 현장 실용화가 될 수 있도록 대량 생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북 지역 연간 감 생산량은 6014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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