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2정수장 전경[사진=진주시] 2022.11.17 |
진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으로 통합된 2정수장에 오존 살균과 활성탄 흡착 여과방식의 17만 5000t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예산 420억원, 도비 54억원, 시비 126억원으로 총 사업비 60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 표준정수처리 공정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는 물론 미생물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 유기물질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게 된다. 봄부터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조류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는 2020년부터 9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원화된 1·2 정수장 통합과 시설 현대화를 위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규일 시장이 정수장 자동화 및 현대화로는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한계가 있다고 수차례 환경부 및 경남도를 방문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비 지원을 요청한 결과,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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