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3 수능]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없다→해소 어렵다' 말바꾼 평가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1:41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1:53

지난해 평가원 "유리하거나 불리한 시험 구조 아냐" 자신…1년 만에 말바꿔
지난해 수능 확률과 통계, 미적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 3점 낮아
당분간 논란 지속될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어·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인정했다. 과목 선택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 시험 구조가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국어, 수학은 선택과목을 어떤 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17일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제공=교육부[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1.17 wideopen@newspim.com

지난해부터 수능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수학은 '수학Ⅰ·Ⅱ'가 공통과목이며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문제는 '어느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수험생이 받는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실제 통합형 수능 첫해인 지난해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 논란이 불거졌다.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가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3점 적어 유불리 현상이 나타났다.

그동안 고교 및 입시업계 등을 중심으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정작 평가원은 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지난해 3월 강태중 전 평가원장은 "이미 동일한 점수 산출방식들을 적용해서 어느 정도 비교적 오래, 장기간 검증한 적이 있다"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한 바 있다.

또 "진학하려는 대학, 또는 학과·전공에 따라서 해당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하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그런 점들을 먼저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오히려 전공에 따른 과목선택을 강조했다.

한편 평가원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인정한 만큼 향후 어떤 대응 방안이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박윤봉 수능 출제위원장은 "과목 선택에 있어서 유불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 중점적으로 고려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선택과목에 대한 난이도 차이를 현재와 같이 조정하지 않으면 쉬운 과목을 택하는 학생들이 유리해지는 문제가 생긴다"며 "이 경우 또 다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되고, 응시생이 쉬운 과목으로 쏠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