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시 진입 관문인 안성IC와 일죽IC 진입로 일원에 '안성'을 알리는 시 홍보조형물을 각각 설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톨게이트 진입 시 안성에 대한 인지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CI(City Identity) 및 로고를 사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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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두개 IC 일원에 새로게 설치한 홍보 조형물[사진=안성시] 2022.11.17 krg0404@newspim.com |
안성IC 진입로에 설치된 조형물은 전통 대문을 형상화한 조형물(길이 30m X 폭 5.5m X 높이 11.7m)로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이루는 선의 흐름으로 안성의 대표적인 무용인 태평무의 춤사위가 표현됐다.
특히 시각적 두 요소가 좌우로 교차·융화되는 태극 문양은 목재와 석재 두 개의 소재를 사용해 친자연과 첨단기술의 조화를 이루는 안성의 특성을 나타냈다.
일죽IC 진입에는 고속도로 진입로라는 공간적 특성에 따라 가독성·시안성이 높은 글자 형태의 조형물(길이 13.5m X 폭 1.2m X 높이 3.7m)이 설치돼 안성에 대한 인지성을 높였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시 진입 관문 홍보조형물 설치로 안성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함은 물론 진입관로를 통과하는 모든 시민, 방문객들에게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안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안성IC 조형물 주변에 식재 정비사업 및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성IC 진입로 경관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