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네이버가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 개선 의견을 접수하는 PER(Privacy Enhancement Reward) 시스템을 프라이버시 센터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PER 시스템은 지난 2016년 네이버가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가 네이버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낀 프라이버스 개선점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이다. 의견이 채택되면 소정의 사례를 받는다.
[사진=네이버] |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PER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그동안 사용자가 고객센터에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면, 앞으로는 PER 시스템으로 개선 의견을 더 편리하게 제안하고 확인할 수 있다.
PER 접수 내역과 처리 단계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접수한 의견의 처리 상황, 보상금액을 비롯해 총 접수 건수와 보상금액도 한눈에 볼 수 있다.
PER 등급 제도도 도입했다. 최근 1년간 보상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4개 등급으로 분류해 추가 혜택을 지급한다.
이진규 네이버 CPO는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은 소수의 기업이나 전문가들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없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이용자를 비롯한 많은 플레이어와 협업하며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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