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2가(개량)백신 추가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접종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질병관리청의 접종 권고기준에 따라 4차 접종일로부터 120일(4개월)이 지나는 12월 중 추가 접종이 예정돼 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재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가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해왔다. 같은 달 27일에는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했다.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감염 예방효과와 함께 중증 또는 사망에 이르는 확률이 60% 이상 감소한다. 무엇보다 2가백신은 감염·중증화 예방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다는 점을 근거로 정부는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박민수 2차관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사망자의 절대 다수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60세 이상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겨울철 재유행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이용·종사자분들께선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2.11.16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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