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제2용산초 될까'...갑천친수구역 '학교용지 무상공급·모듈러 교실' 논란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5:44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6:00

대전시의회서 "무사안일 행정" 질타...설동호 교육감 "재확보 비용 놓고 시와 이견"
행감서 입주시기 지적...교육청 "별도 임시배치안 필요" 모듈러 교실 설치 여지 남겨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에서 '학교용지 해제' 논란이 또 다시 일고 있다. 지난해 불거진 용산지구에 이어 이번엔 도안 갑천친수구역 2블록이다.

21일 오전 열린 대전시의회 제268회 2차 본회의에서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구2) 시의원이 갑천친수구역 학교용지와 관련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질의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전 열린 대전시의회 제268회 2차 본회의에서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구2) 시의원이 갑천친수구역 학교용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답하고 있다.2022.11.21 nn0416@newspim.com

지난 2015년 도시개발실시계획 협의 단계에서 대전시교육청은 갑천친수구역 1~4블록 등에 학교 용지 2곳을 확보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 교육부의 '관련 부지에 대한 학생 배치 계획을 다시 검토하라'는 요구에 따라 교육청은 학교용지 1곳을 해제했다.

송대윤 시의원은 "해당 지구 학교용지에 이상한 행정행위가 발생했다"며 "사업 추진 중인데다 학령인구 증가가 충분히 예상됨에도 학교용지 해제한 이유가 무엇이냐. 무사안일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또 "교육청은 행정의 (학생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설동호 교육감은 "2019년 4월 교육부의 복용초 중앙투자심사 결과가 재검토로 통보되면서 도안 및 주변 개발지구 학교재배치 계획 보고로 통보됐다"며 "도안지구 학교배치 계획 검토 결과, 갑천 친수1~2블록 증가 학생은 대전 원신흥초 증축을 배치가능하다고 판단해 학교용지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학교용지 재확보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했지만 무상공급을 놓고 시와 이견이 있음을 밝혔다. 교육청은 무상공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용지 재확보에 들어가는 비용은 142억원으로 알려졌다.

설 교육감은 "2020년 특별공급 확대로 학생 수가 급증해 학교용지 확보가 다시 필요하게 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그런데 용지 재확보 시 용지 무상공급을 놓고 대전도시공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시는 의견이 달라 법제처에 질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용지 해제심의위원회 및 학교시설계획 조정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교육행정 예측 가능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한영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서구) 모습. 2022.11.09 nn0416@newspim.com

한편 입주시기와 개교 시기 엇갈림에 따라 모듈러 교실이 설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모듈러 교실 설치를 놓고 용산초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어, 관련 갈등이 또 다른 지역으로 확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대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영(국민의힘, 서구6) 시의원은 "용산초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며 모듈러 교실 설치 가능성에 따른 우려를 표했다. 

이한영 시의원은 "교육부 중투심사 기간 등을 고려하면 입주시기와 개교 시기가 맞지 않다"며 "이러다가 교육청이 용산초와 같이 모듈러 교실 설치한다고 나오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1블록은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2블록도 이어 입주하는 등 매년 100여명씩 초등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교육청은 모듈러 교실 설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오광열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내년 10월 입주에 대해선 문제는 없지만 그 다음해 학생 배치에 문제가 있다"며 "개교시기와 입주시기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어 별도의 임시 배치 방안이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