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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73mm 물폭탄' 울진, 도로·축사 침수...고립 50대 구조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09:34

한수원 남문·북면 나곡리 20호 군도 통제...출근길 정체
23일 오전 7시 '호우경보' 해제...울진군 2단계 비상근무 해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진 경북 울진지역에 마을도로와 주택 마당이 침수되고 산사태와 도로 침수로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 밤새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또 침수된 축사를 살피러갔던 50대 남성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축사에는 40여마리의 소가 고립돼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주택침수 등의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울진군과 소방당국이 폭우로 침수된 마을도로와 주택 마당에 양수기를 투입해 배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울진군]2022.11.23 nulcheon@newspim.com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북면과 울진읍, 죽변.매화.근남면 등 8곳의 마을도로가 침수되고 인근 주택 마당이 물에 잠겼다.

근남면 산포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나무가 2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져 통행이 통제됐다.

또 북면 나곡1~3리 구간과 북면 고목리~죽변면 후정리 구간의 한울원전본부 남문 앞 20호 군도가 침수돼 차량이 통제되고 인근의 한우 축사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은 양수기 등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침수지역을 조치했다.

또 소방당국은 전날 밤 11시52분쯤 북면 덕천리 소재 침수된 축사에서 고립된 A(50대)씨를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고립된 40여마리의 소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밤새 쏟아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의 축사.[사진=경북소방본부]2022.11.23 nulcheon@newspim.com

북면 나곡1~3리 군도 20호와 북면 덕천리 한수원 남문 앞 군도 20호 구간은 23일 오전 9시 현재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 구간 차량 통제를 인지하지 못한 출근차량들이 통제구역으로 진입하면서 4차선 국도 덕천 진입로 인근 일부 도로가 정체돼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

경북 울진지역에 23일 아침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북면 고목리~죽변면 후정리 20호 군도 구간의 한수원 남문 앞 교치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인근 4차선 도로가정체되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사진=독자제공]

울진지역에는 밤새 쏟아진 폭우로 북면 273mm, 매화면 255mm, 근남면 241mm, 울진읍 207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진군의 평균 강수량은 146mm로 나타났다.

울진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23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울진군은 2단계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앞서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밤 9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되자 1단계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하고 집중호우 대비에 총력을 쏟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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