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23일 카이노스메드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파킨슨병 치료제를 혁신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점에 주목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는 세포자살, 세포괴사의 두 경로에 관여해 세포 죽음을 촉진하는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FAF1(FAS-Associated Factor 1)저해를 통해 신경세포 사멸 방지 및 α-시누클레인 등 변형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자가포식(Autophagy)작용을 활성화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자회사(FAScinate)를 통해 미국 2상 진행 중으로 지난 8월 투여를 시작(Part 1)했다. Part 2 임상은 2023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288명을 대상 약 2년간 진행 예정이다. 다계통위축증에도 효능을 입증한후 올 하반기 국내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9월 1일 정정공시를 통해 최종적으로 26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 88억원과 채무상환 자금 170억원, 기타자금 4억6000만원이다. 최초 공시된 지난 6월10일 이후 현재 주가는 61.6% 하락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유증을 통해 자본잠식상태는 벗어났으며, 자회사 포함 보유 현금 약 36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KM-819 임상 비용 충당은 가능하다"며 "지역별 기술 이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내년 하반기 도출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2상 중간결과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카이노스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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