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 수여하며 투표 독려한 혐의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유 전 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사진=황준선 기자] |
유 전 구청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전에 코로나19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겠다며 구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표창장 수여 대상 구민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마포구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유 전 구청장과 관련된 자료 확보에 나선 바 있다.
한편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강수 현 마포구청장 또한 불구속 송치했다. 박 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5월 25일 마포구청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인사를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