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전경선 부의장 "저출산정책 수요예측 실패...전남도 일방통행식 결정"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4:22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4:22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목포5)은 "전남도의 출산장려정책이 수요예측을 제대로 못하고, 도비 지원에도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전 부의장은 23일 2023년도 인구청년정책관실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산후조리, 결혼축하 장려금,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 지원 등 저출생 대응사업으로 전년 대비 8.6% 증액 편성했으나,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 예산은 한 푼도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경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목포5) [사진=전남도의회] 2022.11.24 dw2347@newspim.com

이어 "통계청 조사로 남성이 육아와 가사노동을 덜 하는 나라에서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익히 증명됐다"며, "합계출산율 최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한국의 낡은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 남성 육아 분담률을 높이는 정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부의장은 3자녀 이상 가정에 지원하는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 지원' 예산이 부족한 점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셋째 이상 출생아 수는 1063명인데, 예산은 800가구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며 "예산 소진으로 지원을 못 받는 사례가 발생될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또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에게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보금자리사업'의 시군비 부담비율이 해마다 바뀌는 행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전경선 부의장은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사업의 시군비 부담률이 2022년까지 60%였는데, 2023년에 70%로 변경됐다"며 "시군과 제대로 협의도 안 된 전남도의 일방통행식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군에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 주관 복지정책에 100% 참여하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늘어가는 시군비 부담에 버거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천편일률적인 도비 30%, 시군비 70% 지원정책이 마냥 옳은 지 판단해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