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가 중국 대도시들의 방역 봉쇄 완화 소식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제조업 기반의 대도시 광저우는 도심 9개구의 전면적인 방역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19감염자가 발생한 해당 사이트 등만 봉쇄하여 통제 구역을 최소화하고, 조건에 맞는 지역은 즉시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코노믹스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향후7개월간 코로나19봉쇄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내년 중반까지 국경을 전면 재개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창 슈와 데이비드 큐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경제는 코로나19억제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중국 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역 요건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국내 여행 제한 조치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최근 중국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코로나 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중국 정부가 격리 기간을 줄이고, 대도시 위주로 방역 봉쇄 완화를 선언하면서 매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화장품, 생활용품 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된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용품 등 포장용기 전문기업이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에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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