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5~9일) 국내증시에는 대신밸런스스팩14호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신규 상장한다.
5일 금융투자업게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스팩14호는 이날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 가능해진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대신밸런스스팩14호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7.55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로고=SAMG엔터테인먼트] |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설립한 3D 기반 종합 키즈 콘텐츠 플랫폼이다.
국내 최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중국에서 조회수 270억 회를 기록한 '미니특공대' 시리즈를 비롯해 '캐치! 티니핑', '슈퍼다이노' 등 자체 제작한 IP가 연달아 성공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완구, 의류, 뷰티, 식음료, 게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든 사업 부문을 직접 운영·유통하는 역량을 키웠고, 글로벌 유수 미디어 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온오프라인 공급 체인을 마련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44.73대 1을 기록해,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희망가는 2만1600~2만6700원 수준이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6.90대 1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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