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지정 60주년 기념...'한글문화수도 세종' 구현 다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2~23일 시청 로비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금분사경(金粉寫經) 필사본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창제원리와 문자체계 및 사용방법 등이 담겨 있고 이번에 전시되는 금분사경 필사본은 정진택 씨가 금가루를 사용해 필사한 작품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금분사경 필사본 작품 모습.[사진=세종시] 2022.12.05 goongeen@newspim.com |
이번 전시회는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제70호) 지정 60주년을 맞아 금분사경 필사본 작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 및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느끼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가루를 사용해 만든 해례본 작품 2점(해례본·의례본)을 관람할 수 있고 편찬 의미와 과정 및 세종대왕의 한글보급정책 등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전시회가 최민호 시장의 5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한글사랑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글문화수도를 표방하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글과 관련된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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