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방송된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이 문제를 고치기로 함께 결정했다"며 "그리고 이 문제들은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도 지난 1일 마크롱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 국가들이 근본적으로 좀 더 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미세한 조정 방안들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IRA에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유럽연합(EU)과 한국 등에 대한 차별 문제가 일고 있다.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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