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가짜 암호화폐 사이트까지 만들어 해킹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09:46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09: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악성코드 '애플제우스' 로 코인 탈취
한미, 핵·미사일 개발 자금 차단 주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최근 들어 코인 탈취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이 가짜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까지 만들어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 '볼렉시티(Volexity)'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 연계 해킹조직인 라자루스가 가짜 인터넷 사이트와 앱으로 암호화폐 사용자를 유인하고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하스온라인(왼쪽)의 화면과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가 복제해 만든 가짜 사이트 블록스홀더. [사진=Volexity] 2022.12.06 yjlee@newspim.com

6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지난 6월 '블록스홀더(BloxHolder.com)'라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등록한 뒤 가짜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를 개설했다.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거래 사이트인 '하스 온라인(HaasOnline.com)'을 똑같이 복제해 제품 설명과 가격 비교까지 제공하고 있어 언뜻보면 구별이 어렵다.

볼렉시티는 보고서에서 "라자루스가 유저들에게 블록스홀더 어플로 가장한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했는데, 이를 통해 악성코드 '애플제우스(AppleJeus)'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라자루스가 암호화폐 탈취를 겨냥해 2018년부터 사용해 온 악성코드인 애플제우스는 지난해 2월 미 사이버안보 기반시설 안보국(CISA)과 연방수사국(FBI), 재무부가 합동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던 악성코드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한미 북핵 차석 대표를 맡고 있는 이태우 북핵 외교 기획단장(오른쪽)과 정 박 국무부 대북 특별 부대표가 11월 16일 서울에서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2022.12.06 yjlee@newspim.com

블록스홀더 어플로 가장한 프로그램이나 요금 비교 문서를 다운 받게되면 컴퓨터에 악성코드인 애플제우스가 침투하고 관련 정보를 빼돌려 해킹에 악용한다는 게 볼렉시티 측의 설명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7월 라자루스를 포함해 킴수키, 블루노로프 등 북한 당국과 연계된 해킹조직이나 개인 해커와 관련된 정보 제공자에게 10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가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차단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