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항 주변지역 여가·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102억87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평택항 新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평택항 국민여가캠핑장, 권관리 수변친수공간을 지나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이 조성되는 현덕면 권관리까지 약6.5㎞ 구간에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225억원이 투자된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계획도[사진=평택시]2022.12.06 krg0404@newspim.com |
올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호안 축조 후 발생한 배면 매립지를 활용해 폭 6m의 해양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거점에는 야생화단지, 친수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만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해양수산부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0년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평택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배려해 주신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시설을 조성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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