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전시하겠다고 8일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정부가 지원한 우수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을 통해서 개발된 149개 기관·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268점을 전시한다.
[사진=소니드] |
소니드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자동차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지난 4년 간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OCR(Optical Clear Resin) 전자재료를 선보였다.
이 소재는 네비게이션이나 대시보드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UV 경화용 광투명 수지로, 여름이나 겨울 등 극한 환경 속에서도 견고함과 신뢰성, 내한성, 내열성 확보를 필요로 한다.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에 인공지능(AI), 전장화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승자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량이 늘고, 그 품질 또한 중요해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9년 기준 82억 달러(10조 8,404억 원)에서 오는 2023년엔 105억 달러(13조 8,81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정부기관과 함께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며 "추가적인 연구과정을 통해 자동차 부품회사에 납품 가능한 수준으로 소재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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