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사육 및 관찰, 학급당 1회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내년 4월~6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곤충전문강사가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곤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살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곤충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다.
배추흰나비 애벌레 관찰하는 초등학생 [사진=서울시] |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곤충전문강사가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을 제공, 참여 어린이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곤충의 한살이 학습 ▲곤충 사육상자 만들기 ▲곤충 관찰 및 기록하기 등으로 구성되며 학급당 1회(2교시)씩 진행된다. 학급에는 배추흰나비 관찰도구와 관찰기록장 등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시내 초등학교(3학년 학급)는 오는 30일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내년 1월 중 심의를 통해 대상 학급 30개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어린이들이 곤충을 기르는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과학적 탐구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