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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차기 CEO, '내부 인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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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생명 대표 하나은행장 영전
성대규 신한·김인태 NH生 사장 연임 가능성↓
그룹 내 영업 강자·CFO 등 핵심 인물 언급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임기 종료를 앞둔 주요 금융그룹계열 보험사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그룹 내 내부 인사가 꼽힐 전망이다. 금융권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영업과 현장 관리에 강한 인물들을 주요 자리에 배치한 만큼 하나은행장으로 영전한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의 후임 자리도 내부 인물이 뽑힐 것으로 본다.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둔 보험사 CEO 중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과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의 후임도 각 그룹 내 핵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 3개 계열사 CEO 후보를 추천했고, 신임 하나은행장에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가 내정됐다. 이승열 대표는 올해 3월 선임돼 오는 2024년 3월까지 하나생명을 지휘하기로 돼있었으나, 1년 만에 은행장의 자리로 옮기게 됐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CFO,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 인사총괄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 [사진=하나금융] 

하나생명 관계자는 "후임 대표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지주 측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전까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대표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이번 CEO 인사에서 영업과 현장 관리에 강점이 있는 인물들을 주요 자리에 배치한 만큼 차기 하나생명의 대표 자리도 관련 인물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주요 보험사 CEO 중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의 교체 가능성이 언급된다. 성대규 사장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료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신한생명의 사장을 맡은 뒤 2020년 말 연임에 성공하고, 지난해 7월부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으로 탄생한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를 맡았다. 올해 신한라이프의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고 인사제도를 정비한 뒤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받으며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가장 큰 숙제로 꼽혔던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되면서 교체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보험업계는 성대규 사장이 외부출신인 만큼, 차기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내부 인물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그 중에서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주변 인물이 언급되고 있다.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이인균 신한지주 부사장,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이 꼽힌다.

김인태 NH농협생명 사장도 교체 가능성이 언급된다. 김인태 사장은 지난해부터 NH농협생명 사장을 맡은 뒤 올해 한 차례 연임했다.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상품 구조를 개편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이익 기여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역대 농협금융 계열사 대표들이 대부분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관례를 고려하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NH농협그룹에서 CFO를 지낸 인물들이 주요 요직에 배치된 만큼, 이번에도 관련 인물이 하나생명의 새로운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과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변재상·김재식 미래에셋생명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모두 연임이 유력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을 앞두고 큰 변화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전영묵·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사진=삼성생명]

내년 3월 말 임기 종료를 앞뒀던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이달 8일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정기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 장을 맡았던 박종문 부사장을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시켜 '투톱(2명의 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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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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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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