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공단(더 파티)에서 열리는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자치경찰 워크숍'에서 제2회 자치경찰 동행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남구를 시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부산시 자치구·군과 경찰서로부터 신청·추천받아 내부 심사를 통해 남구를 '제2회 자치경찰 동행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회 수상기관은 해운대구이다.
남구는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대연동 일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 ▲'치안센터 가는 길' 디자인 포장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등 지역 내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 기관, 남부경찰서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관내 원룸밀집지역 43개소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안 인프라를 확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쉽게 선정되지는 못하였으나,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의 여성안심귀갓길 정비사업 협업, 셉테드(CPTED) 사업 추진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의 안심마을 조성, 유관기관 합동 굉음·폭주 이륜차 합동단속(14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사하구(구청장 이갑준)의 구-경찰 간 24시간 아동학대 공동 대응을 위한 아동학대종합지원센터 운영 ▲사상구(구청장 조병길)의 삼락생태공원 내 '범죄예방 안심구역 조성'도 기초지자체와 경찰 간 모범적 협업 사례로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광역 단위로 도입된 현행 자치경찰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초 자치단체 단위의 협업과 참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내 안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정책·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 내 확산이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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