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역에서 개찰구를 통과할 때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을 운영한다.
15일 대전도시철도 갈마역에서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체장애인협회 권준석 지회장,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병철 위원장,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송대윤·송활섭 의원,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 대전시 문병권 광역교통정책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교통공사가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역에서 개찰구를 통과할 때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진=대전교통공사] 2022.12.15 gyun507@newspim.com |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중증장애인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이달 27일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하이패스형 개찰구 시스템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추진됐다.
프리패스 휴대자가 도시철도 개찰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찰구 문이 열리게 되는 방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중증장애인들의 도시철도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범 영업처장은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불편을 덜어드려 도시철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불편한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하이패스 개찰구, 전동차 내 임산부석 알리미, 역사 입구에서 출구까지 동행하는 E&E(Enterance & Exit) 서비스, 역사 엘리베이터 유도선 설치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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