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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40톤급 고체연료 로켓엔진 분출시험 성공"...김정은 현장 참관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07:19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07:19

어제 서해 위성발사장서 진행
김정은 "새 전략무기 출현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140tf(톤포스)급 고체연료 로켓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엔진 시험에서 엔진 동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2.16 yjlee@newspim.com

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 중요 연구소에서는 12월 15일 오전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 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에서 중대 시험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노동당 비서 조용원,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이 동행했다.

140tf는 140톤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추진력에 시간을 더하면 특정 무게의 물체를 특정 시간 동안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알 수 있다.

북한은 이번에 엔진분출 시간 등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2016년 9월 시험의 경우 "추진력 80t의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을, 작업시간 200초로 진행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이번 시험은 추진력 벡토르(벡터) 조종 기술을 도입한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의 모든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15일 평북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엔진 시험을 실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2.16 yjlee@newspim.com

또 " 중대 시험을 통하여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 체계 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 담보를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국방과학원에서 우리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 문제를 훌륭히 해결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 한다"고 말한 뒤 "최단 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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