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리튬 종합소재기업 리튬플러스가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원료 투입에 나섰다.
19일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공장에서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원료투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지난 10월 13일 국내 최초로 자동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전웅 대표이사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설계한 'CULH'가 적용됐다. 각 공정에 투입된 장비도 국내에서 제작된 설비로 이루어졌다. 국내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외국 기업의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는 것과는 크게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리튬플러스는 준공 이후 수산화리튬 양산을 위해 제작한 생산장비들을 점검해 왔다. 원료를 투입해 장비들의 효율화와 최적화를 거친 후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초도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튬플러스 CULH 공정은 자동차용 배터리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저급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 제조용 원료로 사용 가능하게 한다. CULH 공정은 독창적인 리튬 고도정제기술을 이용해 순도가 낮은 탄산리튬을 정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이 우수하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리튬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생산 공장 준공 이후 공정별 점검을 철저히 해온 만큼 양산을 위한 최적화를 거쳐 효율적 방식으로 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ULH 기술로 생산에 성공해 독창적이고 친환경적인 수산화리튬 제조기술로 인정받아 '리튬은 기술이다'라는 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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