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 ▲브랜딩·멘토링 ▲마케팅과 판로확대까지 지원하는 '서울뷰티파이터'가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소문 2청사에서 진행된다.
비건, 고체, 천연향료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성분을 최소화해 유해성분을 줄인 화장품 등 지금 소비자의 수요를 잘 반영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들이 최종 기업에 선정됐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서울뷰티파이터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이 부족해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단순한 나눠주기식 지원이 아닌 업체의 참여도에 따라 마케팅 지원 혜택이 차등적으로 제공되는 구조로 진행됐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단계별 미션 수행을 통해 상위 단계로 진출할수록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돼 참여 업체들은 보다 상위 단계로 진출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상위 3개 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제이에스(YJS)의 심연정 대표는 "제1회 서울뷰티파이터에 참여하게 돼 브랜드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번 서울뷰티파이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시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뷰티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갈 계획이다.
조혜정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서울뷰티파이터를 통해 케이(K)-뷰티를 선도할 유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게 돼 기쁘다"면서 "선정된 기업들이 감성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할 차세대 브랜드로서 앞으로 크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뷰티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