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노사민정협의회 2차 본회의..."상생발전 영향력 확대 모색"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가 19일 안동 씨엠파크 호텔에서 '2022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2차)'를 열고 사회적 대화기구 영향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사업의제 발굴, 분과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도민 안전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위원장을 대신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배진석 경북도의원,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19일 안동 씨엠파크 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2022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2차)'.[사진=경북도] |
본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엄진엽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2022년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운영성과 △2023년 사업방향 보고 △지역 노사 현안 토의 △노사민정 화합 도모를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사 현안 토의에서는 고용․노동․노사분야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민정협의회의 영향력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단기.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의제 발굴 △하부 조직인 분과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산업안전보건 법령 준수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도민 안전 강화 대책 등을 공유했다.
이와함께 노사정협의회는 지난 6일 체결한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조성위한 노사민정 상생협약이 주체별로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조성은 지역기업 10개사, 5880억원 투자, 800여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도-경주-영천-경산의 거버넌스와 노사민정 간 양보와 연대를 통해 미래차 부품 혁신센터, 일자리혁신파크,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등을 구축하고 R&D, 생산, 판매 등 분야별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기업의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올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아 국가와 지역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민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노사민정협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노사상생에서의 경북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희망찬 지방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노사민정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실무협의회, 5개 분과위원회 운영, 시군 기초협의회 운영 지원과 함께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합동 워크숍, 산업재해예방 및 고용 안정을 위한 홍보캠페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안전예방 솔루션 추진단 운영 등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광역-기초협의체 공동사업,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힐링사업, 취약계층 노동자 교육, 운전직 노동자 대상 산업안전 교육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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