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개인투자자 국채 순매수 44배 급증...'저쿠폰 국채' 인기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5:59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5: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채, 고금리 시대에 높은 이자수익 노릴 수 있어
국채 매매차익은 비과세...절세효과 동시에
만기 전 판매 시 손실 위험...금리변화 시기도 유의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국채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특히 저금리 시기 액면금리가 낮게 발행된 저쿠폰 국채를 사들여 만기까지 보유한 뒤 수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장외시장 국채 순매수액은 2조9181억원으로 지난해 661억원과 비교해 44배 넘게 급등했다. 지난해 채권시장 전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4조5675억원에서 올해 20조1677억원으로 약 5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국채 투자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국채의 경우 투자자는 이자 수익과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올해 1.25%에서 3.25%로 상승했다. 이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중최고 4.5%까지 치솟기도 했다. 20일 오전 국고채 3년물은 3.629%를 기록 중이다. 향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높은 금리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저쿠폰 채권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채권 가격이 액면가보다 많이 하락했다. 이때 저쿠폰 채권을 사들여 매매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룸이 생기게 된 셈이다. 매매차익을 위해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 삼성증권의 채권 매수 상위 10개 채권 중 9개가 2019년, 2020년에 발행된 저쿠폰 채권이었다.

매매차익의 경우엔 절세효과도 있다. 채권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은 국채를 담아 이자소득에 대한 부분만 세금을 내고 나머지 부분에 대한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만기 1년에 액면가 1만원, 액면금리 1%인 채권을 9000원에 매수하면 만기 시 이자 100원에 대한 부분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다만 국채는 정부가 보증해 부도의 위험이 없지만 만기 전 판매를 할 경우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금리 상승기에 국채를 매수 후 만기 전 되판다면 매수시기보다 매도시기에 금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채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되지만, 만기 도래 전 매도계획이 있거나 금리 변화 시기엔 자본 손실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