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근 골프 트렌드는 실제 필드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활용해 스윙에 대한 정교한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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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에서 자신의 휴대용 기기나 설치된 기기를 이용해 샷을 분석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데이터 골프문화가 확산, 골프 문화가 변화중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골프업계의 확산에 따라 2021년 전국 등록신〮고 체육시설업 현황에서 스크린골프를 골프연습장업에서 제외해 별도 가상체험체육시설업(골프) 항목으로 지정했다. 스크린이나 등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골프연습장이 늘어나는 현상은 코로나 이후, 데이터에 익숙한 MZ세대 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가속화됐다.
이 같은 변화는 골프레슨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것에도 영향을 끼쳤다. 시뮬레이터로 골프에 입문해 데이터에 익숙한 MZ세대 골퍼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데이터 골프를 이용하는 층은 40~60대 등으로 확산, 젊은층을 넘어 번지고 있다.
쇼골프 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김범모 원장은 "기존 레슨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순간의 느낌으로 교정방향을 설명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며, "최근 레슨 트렌드는 스윙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알려주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적용하는 형태다"라고 전했다.
이미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로리 매킬로이, 브라이슨 디섐보, 타이거 우즈 등 PGA 유명 선수들이 연습에 활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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