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2일 오전 9시 40분 강설지역이 7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난안전대응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 피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현재 대설경보지역은 임실·순창·정읍·군산·김제·부안·무주군 등 7곳이다.
대설・한파 대책회의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사진=전북도] 2022.12.22 obliviate12@newspim.com |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설·한파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기상특보는 대설과 함께 한파가 겹쳐 수일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제설은 물론 상수도, 전기,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펼쳐 나가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북 전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며, 23일까지 시간당 3~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고 돌풍이 불 것으로 전망돼 도로 등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전북도는 22~24일까지 최대 30cm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21일부터 428개 구간에 250대 장비와 474명의 인력을 동원해 1602t의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주요 고갯길과 사고 및 교통대란을 방지하고 있다.
또 22일 새벽부터 24일까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10℃안밖의 맹추위가 예보돼 노숙인, 거동불편자 등 한파취약계층에 대해 연락하고 방문 안부 확인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각 시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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