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영암교회 방문...초등학생 시절 보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온 뜻을 구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린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유년부 수료 증서 [사진 = 대통령실] 2022.12.25 oneway@newspim.com |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닌 교회로 약 49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교회에서 초등학교 시절 은사를 만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릴때 보문동에 살았고 영암교회를 다니다가 연희동으로 이사를 가면서 다니지 못했다"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 말씀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웃 사랑의 첫 번째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야 한다. 목사님 말씀대로 대통령으로서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회에선 윤 대통령이 49년 전 유년부에 있을 당시 수료 증서와 당시 윤 대통령의 초등학교 졸업 사진을 대형 화면에 띄웠다. 신도들은 큰 박수로 윤 대통령의 성탄예배 참석을 환영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5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의 초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 = 대통령실] 2022.12.25 oneway@newspim.com |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