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인 50세 남성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고 현지 방송 NDTV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모 씨는 24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 30분)께 구자라트주 마헤사나 지역 카디 인근의 한 마을 학교 부지에 추락했다.
현지 경찰은 신모 씨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패러글라이더의 날개인 캐노피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중심을 잃었고, 약 15.24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친구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사인은 추락 쇼크로 인한 돌연 심장사다.
인도 경찰은 사망자 친족과 친구들에 그의 사망 사실을 전했고, 한국 대사관에도 사고를 알렸으며 인도 당국은 한국으로 시신 운구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알렸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외곽의 침블락 스키장에서 한 패러글라이더가 자일리스키 알라타우 산맥을 따라 비행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2022.12.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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