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IC 구간 교통량 분석비 반영, 교통지옥 해소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비 반영 본격 사업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년도 지역 내 도로건설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사업에 국가예산 7700억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26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 7월 6일 저녁 국회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06 |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도로사업 국비 예산은 전년도 7600억원에 비해 10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고속국도·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40개 사업에 7727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3895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784억원 ▲고성~통영 국도77호선 건설 280억원 ▲남해~여수 국도77호선 건설 486억원 ▲한림~생림 국지도60호선 건설 380억원 ▲신기~유산 국지도60호선 건설 183억원 ▲송정IC~문동 국지도58호선 건설 73억원 등이 있다.
남해~여수 국도77호선 건설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총사업비 6974억원의 해저터널 건설사업으로, 올해 8월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으로 공사발주해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3년 하반기에 사업을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정부 예산안이 9월 확정된 이후, 국비 증액 확보를 위해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 조기시행 및 예산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수차례 방문 설명, 건의한 결과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50억원 ▲서마산IC~마산TG 교통량분석 3억원 ▲삼동~창선 국도 건설 5억원 ▲송정IC~문동 국지도 건설 50억원 ▲대동~매리 국지도 건설 20억원 ▲칠북~북면 국지도 건설 10억원 등 정부예산안 대비 138억 원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신규사업으로 ▲서마산IC~마산TG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량 분석 용역비(3억원) ▲김해공항IC~대동JCT 고속도로 확장(8억원) ▲신법~동산 국지도30호선 건설(2억원) ▲곤양~곤명 국지도58호선 건설(2억원) ▲함안~의령 국지도60호선 건설(2억원) 등 5개 사업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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