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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정시] 한국외대, 1545명 선발…계열별 선택과목 폐지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06:01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06:01

일부 모집단위 반영 비율 변경
글로벌자유전공학부 신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545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뽑으며 계열별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60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가군 267명(서울캠퍼스 201명, 글로벌캠퍼스 66명), 나군 654명(서울캠퍼스 401명, 글로벌캠퍼스 253명), 다군 439명(서울캠퍼스 64명, 글로벌캠퍼스 375명)을 뽑는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 [사진=한국외대] 소가윤 기자 = 2022.12.26 sona1@newspim.com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67명, 다군 6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25명, 다군 25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접수 받는다.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수험생은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통상적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일부 모집단위는 지난해보다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커지고,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은 줄었다.

서울캠퍼스의 ELLT학과,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국제학부, LD학부, LT학부와 글로벌캠퍼스의 경상대학, 융합인재대학,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국어 30%, 수학 35%, 영어 15%, 탐구 20%(2과목)을 반영한다.

나머지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 활용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며, 변환표준점수 상위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한국사는 인문계열에만 가산점으로 적용하고, 자연계열은 응시 여부에 따른 P/F로 처리한다.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수는 1~3등급 10점,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점, 9등급 8점이다.

한국외대는 캠퍼스별 특화발전 전략을 세워 '하나의 외대'를 구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사회과학 중심의 다국어 데이터 기반 외국학대학으로, 글로벌캠퍼스는 IT, BT, CT 기반 실용학문 융합대학으로, 그리고 송도캠퍼스는 데이터 기반 첨단과학대학으로 특화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에 글로벌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올해 신입생을 뽑는다. 선발할 때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하지만 입학 후에는 1학년 동안 계열구분 없이 융합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공부한 뒤 2학년 진학 시 글로벌캠퍼스 내 모집단위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한국외대] 소가윤 기자 = 2022.12.26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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