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검찰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자택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더탐사' 대표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더탐사 강진구 대표 등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20 yooksa@newspim.com |
이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해 한 장관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한 장관을 부르고 집 앞에 놓인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장관은 이튿날 이들을 보복범죄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넘겨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과 경기 안양시의 강 대표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한편 더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매체이다. 한 장관은 이들에 대해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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