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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장중 하락 전환...中 국경 개방에 변이·확진자 폭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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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사흘 앞두고 28일(현지시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홍콩이 29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와 '백신 패스' 등을 폐지하며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의 갑작스러운 국경 개방으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부각된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동부시간으로 28일 오후 2시 1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92% 각각 하락 중이다.

중국 정부는 내달 8일부터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통계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변이 확산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실제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도착하는 승객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대상자 중 거의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섰다. 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한 데 이어, 이탈리아 정부도 27일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27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미 정부 당국자들이 보건 전문가, 국제 파트너 등과 함께 예방 조치 적용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대만, 방글라데시 등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 하는 등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역 규제 강화에 나섰다. 

응급환자로 붐비는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말 연휴를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이날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거래량이 30일 평균을 20% 가량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3.88%까지 오른 가운데,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만 전일 11% 주가가 폭락한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3% 넘게 상승 중이다.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도 낙폭을 만회하며 전장보다 0.2% 오른 104.39를 가리키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도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라퍼 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낸시 탱글러는 통신에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에 지나치게 비관적인 상황"이라며 "내년 경제가 급격히 둔화하며 어느 순간 침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급격한 침체는 물론 증시에 부정적인 재료지만, 미 경제의 탄력성과 타이트한 노동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짧고 얕은 침체가 예상된다"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증시가 다시 랠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 소식에 경제 회복 기대감도 커졌지만, 동시에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웰스파고의 사미어 사마나 선임전략가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국제 유가와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려는 연준의 과제를 복잡하게 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것(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물가 압력)이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는 이미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체감되고 있다. 이날 앞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집계한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11월 전월보다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0.8%보다 큰 낙폭일 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을 제외하면 관련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잠정주택 매매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8% 하락했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6개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미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집계한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11월에도 하락한 것으로 보아 기존 주택 판매도 11월 10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12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에서의 한파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속에 러시아가 가격 상한제에 동참하는 국가들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에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 기대감에 철광석 가격은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로 치솟았으며, 구리 가격도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 속에 오름세다. 

미국의 주택 건설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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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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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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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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