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설명절을 앞두고 9일부터 20일까지 유통 중인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등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단속에는 대전시 및 자치구 검사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6개 단속반이 투입된다. 축산물 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및 식용란 수집판매업소 등을 점검한다. 합동단속에 나서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축산물 위생 및 유통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에 수요가 많은 쌀과 배추, 사과, 소·돼지고기 등 16대 설 성수품을 이달 28일까지 역대 최대 물량인 20만4천t(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육류 진열대의 모습. 2022.01.10 hwang@newspim.com |
주요 단속대상은 ▲수입축산물이 한우고기로 둔갑돼 판매되는 행위 ▲이력번호 미기재 및 허위기재 ▲건강검진 ▲생산기록일지 작성 이행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행위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개체식별번호 표시, 거래기록의 허위 기재 등이 의심되거나 위반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해 DNA동일성 검사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나 앱에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축산물 이력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축산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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