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주형이 첫 출전한 '왕중왕전' 첫날 선두와 1타차 4위에 올랐다.
새해 첫 대회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4위에 오른 김주형.[사진= 로이터 뉴스핌] |
김주형(21·CJ대한통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앳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5타로 4위를 차지했다.
9언더파 64타 '공동선두' 콜린 모리카와, J.J 스펀(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과 1타차 밖에 차지가 나진 않는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상위권자 39명만이 출전한다. 지난해 PG에 데뷔한지 'PGA 역대 두 번째 최연소 2승(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을 거둔 김주형은 처음 나서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PGA투어를 통해 "좋았다. 전반에는 조금 천천히 경기가 풀리는 듯 했다.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첫 라운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하와이엔) 가족들이 함께 오지 않았다. 나와 트레이너만 왔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진 못했다. 골프만 쳤고 호텔에서 쉬는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에 조던 스피스 집에 다녀온 김주형은 "조던과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가까워지고 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끝나고 조던과 비행기를 같이 타고 왔다.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스피스가 초대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했다.
김주형과 함께 플레이한 스피스(미국)는 6언더파 67타로 공동11위, 이경훈(32)은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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