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오늘 '성남FC 의혹' 검찰 출석…민주 지도부 동반 '지원사격'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06:00

李 "檢 행태 납득 어렵지만 당당히 임하겠다"
당 지도부, 출석 동행하며 '단일대오' 강조할 듯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소명할 예정이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09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두산그룹·네이버 등에 성남시 정자동 일대 사업 인허가를 제공하는 대가로 160억여원의 성남FC 후원금을 지급하게 했다는 것과 관련된 사안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 및 일부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동행해 당 차원의 '단일대오'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다. 나도 함께 간다"며 "이 대표는 진실을 말하러 가고 나는 검찰수사의 부당함을 알리러 간다"고 언급했다.

다만 민주당은 지도부의 동행이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며 개별 의원들의 판단에 맡길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대표는 특별하게 많이 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만류하는 분위기"라며 "당내 최고위원이나 의원들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많이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12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 무인기 사태 등으로 촉발된 안보위기 등과 관련해 대여 공세에 집중할 전망이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