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월가 약세론자 윌슨 "S&P500 올해 20% 추가 하락 가능성"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07:18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0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에서 '족집게' 애널리스트이자 대표 약세론자로 꼽히는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0% 넘는 뉴욕증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예고했다.

지난해 약세장을 정확히 예측했던 윌슨은 9일(현지시각) S&P500지수가 연말까지 3000포인트 부근에서 바닥을 다질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S&P500지수 6개월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3.01.10 kwonjiun@newspim.com

미국 경제가 올 상반기부터 완만한 수준의 침체를 겪은 뒤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이란 게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경기 여건 악화에 대응해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윌슨을 비롯한 모간스탠리 전략가들은 미국 증시의 주식위험프리미엄(ERP)이 너무 낮고, 올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지나치게 높게 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ERP는 주식이란 위험 자산에 투자했을 때 국채나 현금 같은 무위험 자산의 수익률에 추가해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률을 말한다.

윌슨은 지난달 투자 보고서에서도 2008~2009년과 유사한 기업 실적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올해 S&P500 편입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전망하나 침체로 인한 약세장 시나리오에서는 EPS 전망치가 180달러까지 밀릴 수 있고 이 때 지수가 3000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모간스탠리는 월가에 형성된 S&P500 기업들의 EPS 전망치가 210~215달러 정도인데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수치라고 지적했다.

윌슨은 금리 상승과 고물가로 인한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동시에 공급이 추세 이상이었던 소비를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 이익이 나타나고 있고, 당분간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P500지수가 3500~3600선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시장 컨센서스의 방향은 옳지만 그 정도는 잘못됐다면서, 3000선까지 후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종가인 3898.27 대비 23% 넘는 하락을 예고한 것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