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단축됐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정상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은행 대출금리 인상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07 hwang@newspim.com |
이 원장은 10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은행권과 감독당국이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도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 노사 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금리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은행의 성과보수체계가 단기 성과에 치우쳐 중장기적으로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소홀, 금융사고 발생 등의 문제점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성과보수체계의 개선 노력도 지속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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