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설 성수품 79개 농축수산물 수입가 공개(2차)
농축수산물 43개 품목 상승·29개 품목 하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월 둘째주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43개 품목은 전년 대비 상승했고, 29개 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설 성수품 79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2차)'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43개 품목은 1년전과 비교해 상승한 반면 29개 품목은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설 민생 안정대책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규모인 20만8000톤 공급,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액도 역대 최대규모인 300억원을 투입한다. 2023.01.04 hwang@newspim.com |
이번 2차 발표는 전년도 설 연휴 2∼3주 전인 2022년 1월 1~15일 기간과 올해 설 연휴 2∼3주 전인 2022년 12월 23일~2023년 1월 5일 기간의 수입가격을 비교해 작성했다.
먼저 농산물은 42개 품목 중 23개 품목 상승, 15개 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1개 품목 중 5개 품목 상승, 6개 품목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6개 품목 중 15개 품목은 올랐고, 8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주요 품목별 평균 수입가격 현황을 보면 농산물은 참깨(3508원/kg, 21.0%), 고추류(냉동)(1201원/kg, 15.7%), 식용류(대두류)(2246원/kg, 15.0%) 등은 상승한 반면, 당근(신선, 냉장)(557원/kg, -43.2%), 마늘(냉동)(1500원/kg, -29.4%), 김치(837/kg, -21.7%)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닭다리(냉동)(3531원kg, 17.2%), 양고기(냉장)(1만4505원/kg, 8.8%), 닭가슴(냉동)(3872원/kg, 9.5%) 등은 상승했고, 뼈없는소고기(냉동)(9658원/kg, -1.1%), 소갈비(냉동)(1만1708원kg, -3.7%), 삼겹살(냉동)(6633원/kg, -2.8%) 등은 떨어졌다.
수산물은 오징어(냉동)(4268원/kg, 39.3%), 명태(냉동)(1411원/kg, 10.3%), 꽁치(냉동)(4553원/kg, 5.1%) 등은 상승한 반면, 고동어(냉동)(2895원/kg, -10.5%), 낙지(냉동)(8519원/kg, -2.7%), 아귀(냉동)(2201원/kg, -2.5%) 등은 줄었다.
한편 관세청은 설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79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총 3회에 걸쳐 수입가격을 공개한다. 앞서 지난 6일 1차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3차 결과는 이달 1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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