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일 간 의료진 등 현장 기록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020년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900일 동안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감염병에 대응하는 과정을 기록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을 기록하다'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백서에는 지난 2020년 2월 22일 시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때부터 지난해 6월까지 현장에서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대응한 내용을 타임라인별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세종시 코로나 위기 극복과정 백서 표지 모습.[사진=세종시] 2023.01.11 goongeen@newspim.com |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별진료소 구축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및 재난지원금 지원 등 시의 대응과정과 시민들의 활동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시는 지난 2020년 2월 26일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구축·운영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체계를 구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도 소개했다.
또 백서에서는 코로나19 현황과 2년 6개월간 최일선에서 대응하는 의료진 등의 검체 채취 모습과 역학조사 및 민원상담 등 치열하게 세계적인 감염병에 맞서 전력투구해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에 발간한 코로나19 백서가 앞으로 닥쳐올지도 모르는 더 큰 팬데믹 감염병에 경각심을 주고 미래 신종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길잡이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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