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 경영진 일괄 사의에 시민 불안 자극 주장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고준호(국힘·파주1)경기도의원은 "파주도시관광공사 수장을 비롯한 고위급 임원들의 일괄사퇴로 드러난 파주시 '메디클러스터'(PMC 사업)의 먹구름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 |
고준호 경기도의원.[사진=뉴스핌DB] 2022.12.09 ye0030@newspim.com |
11일 고준호 의원은 최근 정학조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과 경영관리본부장, 도시관광개발본부장 등 공사 내 핵심 경영자 3인이 파주시에 일괄 사의를 표한 것을 두고 PMC 사업에 대한 파주시의 무책임한 실시계획 승인을 지목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파주도시관광공사는 PMC 사업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시행을 맡은 PMC㈜ 측과 협약상의 안전장치 마련하고자 △병원 설립 기본계획이 포함된 협약서 제공 △개발이익에 대한 재투자 명시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사의 의결권 요구 등을 협약서에 명시하자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공사는 '실시계획 인가'을 요구했지만 파주시의 엇박자 행정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 의원은 "파주시 메디클러스터 사업은 파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사업 안전성을 확보해 흔들림 없는 추진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파주시의 PMC 사업 실시계획 승인은 섣불렀고, 성급했다"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시는 도대체 무엇이 급했길래 안전한 사업 담보를 마련코자 했던 파주도시관광공사의 뜻을 외면하고, 시행사에 실시계획 인가를 내어줬나?"고 되물으며 "파주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파주도시관광공사 경영진들의 일괄 사퇴 이유를 명확히 밝히고 PMC 사업에 대한 안전장치를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ye0030@newspim.com